집 구조상 2.4M 통창에 설치를 해야되는데 샤시 구조가 창문형을 달수가 없어서 안방, 아이방 용으로 LG 이동식 에어컨 2대를 작년에 구입했습니다.

거실에는 스탠드형 에어컨 있구요.

이동형 에어컨은 당연히 에어컨 없는것 보다는 100배 낫지만 듀얼 인버터라도 시끄럽고 온도가 예상보다 많이 안떨어지더라구요.

앞에서는 찬바람은 확실히 나오는데 방은 어느 정도만 온도가 떨어지는 느낌.. 그래서 온도 설정 24도로 엄청 낮게 썼습니다. 

그래도 더워요.. 바로 앞에서 자면 너무 시끄럽고.. 전기도 상당히 먹구요..

인터넷 보니 흡기가 문제더군요.. 듀얼 호스 하면 된다는데 작년 여름에는 키트들이 다 DIY 수준이라 안했습니다.

LG 에서 작년 하계 시즌 끝나고 듀얼 호스 판매를 시작했는데 이게 7만얼마인가 판매 했었습니다.

이정도면 리전어블한 가격이라 여름 끝났으니 보관도 어려우니 내년에 사야겠다 그랬는데..

이게 올해 1425000원으로 가격이 2배 올랐습니다. 재고도 있다 없다 하더라구요.

살려면 빨리 사야지 싶어서 살까말까 고민 하다가 그냥 2개 샀습니다. 

(2개 사면 7% 네이버 캐시백 되어서 실 구입가는 13만원 정도였습니다.)

설치해보니 그냥 쫄대 꼽고.. 흡기 커버 빼고 듀얼 호스 꼽고 설치 키트 중간판 바꾸고 호스 2개 꼽고.. 기존하고 설치 난이도는 같습니다.

꼼꼼하게 해도 20분 정도..

그런데 설치 키트가 더 좋아 지기는 했습니다.

스톱퍼가 짱짱하네요.. 전에꺼는 충격 받으면 내려와서 두꺼운 테이프로 보강하고 그랬는데 필요 없어요. (해보신 분은 아실 것임)

뭐.. 새거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창문 사이에 막는 것은 일반 문풍지 추천합니다. LG 에서 주는 것은 창문 열때마다 밀리고 그러는데 문풍지는 접착되어 크게 문제 없음..

다 설치하고 에어컨 사용해 보니 성능이 월등합니다.

작년에는 24도 설정해도 앞에만 시원하고 방 반대쪽은 더웠는데..

지금은 26도 설정해도 방 전체적으로 시원하네요.

온도 2도 정도는 더 떨어진다 보시면 됩니다.

온도도 빨리 떨어지고 컴프레셔가 적게 돌다보니 휠씬 조용하고 전기도 휠씬 적게 먹습니다.

작년에는 소음때문에 잠 설쳤는데.. 올해는 괜찮네요..

음압도 안걸리구요.

비싸도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중고로 셋트로 팔면 10만원은 회수 됩니다.

생산일 기준 2021년식 부터 적용되니 참고 바랍니다. (2020년식은 설치판 구조가 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