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는 것 자체보다 인간 디지털 인간 이런 구조로 인간 사이에 과학기술이 들어왔죠. 제 또래(70년대생)는 밖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당연한 세대였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사람보다는 컴퓨터등 디지털 매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죠.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어려가지 thing이 많아요. 상대에 반응해 줘야 하고 적당한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죠. 디지털은 그런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그만입니다. 상대를 걱정할 필요도 없고 감정을 살필 필요도 없죠. 그저 나에게 집중하게 되면 됩니다. 그런 성향들이 점점더 연애라던지 그보다 더 복잡한 결혼을 하지 않게 되는 이유지 않을까 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이성이 꼭 필요한 세상에서 없어도 되는 세상이 되어 버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