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골드' 챔피언쉽 월드 헤비웨이트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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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골드' 챔피언쉽 월드 헤비웨이트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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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골드


중대발표가 있었기도 했고, 오늘은 RAW가 오랜만에 재밌어서 올립니다. 리뷰 중심으로 작성했습니다.

1. LWO / 블러드라인 / 저지먼트 데이 (빅골드)

레가도가 에디 게레로의 향수가 나는 테마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LWO가 블러드라인과 엮이면서, 조금은 새로운 방향의 스토리가 나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하지만, 늘 똑같은 엔딩에 고개는 절레절레:( LWO가 당장은 블러드라인과 본격적으로 엮이지는 않겠습니다. 블러드라인 분열의 키는 제이 우소와 스티네리코가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조미료 정도 첨가해줄 수 있겠네요. 블러드라인 관해서는 뒤에서 더 얘기해보겠습니다.

2.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의 부활

결국 꺼내는구나.. 새로운(?) 아니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근본 월챔이 드디어 WWE에 돌아왔습니다.

1) 디자인

처음 딱 봤을 때는 W가 너무 크다 싶었습니다. 근데 이게 벨트가 작다보니 W가 더 커보이네요. 금장의 여백이 조금 더 넓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명칭과 다르게 조금 소박한 사이즈에도 흠... 그래도 클래식 디자인이 주는 그 영롱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밋밋한 민무늬가 아니라 빅골드와 같이 웅장한 디자인.. 지금은 극호입니다. 벨트는 기깔나게 뽑혔네요.

2) 그래서?

그래도 이전과 다르게 위상 면에서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로만이 챔피언 벨트를 다 먹은 상황에서 나머지는 이거 갖고 놀아라! 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뉴벨트가 아니라 기존에 있던 월드 헤비웨이트챔을 부활시킨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위상이 지워진 기분이 드네요.

그래서 누가 차기 대권 주자가 될 것이냐. 유력 후보로는 코디 로즈가 있지만, 코디는 이후 로만과의 결전을 위해 밀려날 것으로 보이고요. 개인적으로는 세스 롤린스가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로스터를 보면 세스 롤린스 이외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핀 벨러도 도전하겠지만, 현재 위상으로나 반응으로나 세스가 압도적이니까... 무엇보다도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의 위상을 올리기 위해서는 세스 롤린스가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로만 레인즈와는 비등한 구도가 나와야 하니 그냥 정답이 세스다. 근데 삼치형 이거 또 꺾으려고 다른넘 주는거 아닌가 몰라. 줄거면 벨러나 주쇼. 그렇게 열일하고 아무것도 없는 스테이블 수장도 좀 그렇고;;

생각해보니 초대 유니챔이 벨러였는데 데스밤으로 아웃된거 기억하면, 세스 롤린스 VS 핀 벨러의 구도가 헤비웨이트챔 구도에 맞지 않나. 벨러가 챙기고 세스 롤린스와 대립을 이어가도 스토리 잘 뽑히겠네요.

3. 돌아온 US 챔피언십

조금은 겉돌던 띠어리의 US 챔피언십이 다시 정상궤도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바비는 뇌절 아니냐 싶었지만, 브론손 리드가 합류하면서 신선한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최근까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US 챔피언십도 제대로 된 대립을 다시 시작하려나 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고래 싸움에 등 터지는 띠어리.. 두가지 상황을 예측해볼 수 있겠습니다.

1) 바비 래쉴리 VS 브론손 리드

바비가 US챔을 탈환하고, 브론손 리드와의 대립을 마무리 짓는다. 띠어리는 작년 머인뱅 사건도 그렇고, 조금은 챙겨주기 위해서 헤비웨이트 토너먼트에 참여할 명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사실 신예 선수들이 토너먼트에 참여하는게 그림이 좋을 것 같기도 해서. 바비가 참여하면 위상이 확 올라가지만, 결국 또..? 라는 생각이 조금은 들 것 같네요.

2) 띠어리 VS 브론손 리드

바비가 헤비웨이트 전선으로 빠지고, 띠어리가 브론손 리드를 상대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악동에만 머무른 띠어리가 몬스터를 잡는 과정을 통해 선역으로써 활약할 수도 있고요. 일챔에서 브론손 리드를 완벽히 들지 못했던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바비 래쉴리와 브론손 리드의 대립을 어떻게 끝낼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어느 방향으로든 긍정적인 결과로 귀결될 것 같아 새로운 US 챔피언십을 향한 삼각구도는 좋은 시도였습니다.

1 Comments
성성이성 08.06 19:54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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