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이진숙이 되지 않으려면 [김명인 칼럼] 이 막장 같은 시대를 살아남기에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완성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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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진숙이 되지 않으려면 [김명인 칼럼] 이 막장 같은 시대를 살아남기에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완성된 얼굴

방구맨 1 313 0

우리가 이진숙이 되지 않으려면 [김명인 칼럼]

 

이진숙이라는 인물의 완악한 얼굴이 나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고독한 나르시시스트의 적개심과 투쟁심으로 똘똘 뭉쳐져 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어쩌면 그 얼굴은 망가진 얼굴이 아니라 이 막장 같은 시대를 살아남기에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완성된 얼굴일지도 모른다.

 

 

 

보통은 그런 상황에 이르면 설사 대통령의 임명 강행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고 하더라도 적당한 변명과 마지못한 사과로 시간을 끌며 유야무야 청문회 일정을 소비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였다. 하지만 그는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한마디 변명도 사과도 없이 마치 핍박받는 비극적 영웅이나 투사처럼 버텨나간다. 그것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이라는 매우 파렴치한 행태를 묻는 장면인데도 말이다. 어떻게 이런 인격이 가능할까.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5188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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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성성이성 08.02 13:56  
세상이 우예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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