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2일 캔자스시티 vs 뉴욕양키스 MLB , 스포츠분석
투타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브래디 싱어(4승 2패 2.76)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7일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3.2이닝 9안타 3실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싱어는 역시나 원정에 약한 투수라는걸 스스로 증명한 바 있다. 작년 양키스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깜짝투를 과시했는데 일단 홈이라는 점은 싱어의 호투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로돈과 해밀턴 상대로 2점을 올리는데 그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좌완 공략 문제가 결국 터져버렸다. 결정적일때 나온 프레디 퍼민의 병살타 2개는 상당히 컸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은 승리조를 아꼈다는데 의의를 둬야 할 듯.
로돈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뉴욕 양키스는 마커스 스트로만(5승 2패 3.04)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7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스트로만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은 바 있다. 최근 원정 3경기에서 6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는데 야간 경기에서 5승 2패 2.91로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루고를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양키스의 타선은 빅볼이 아닌 스몰볼로 승리를 거두었다는데 의미가 있는 편. 일단 소토가 라인업에 돌아온건 다행스럽다. 그러나 1실점을 허용한 이안 해밀턴은 역시 셋업보다는 7회 등판이 더 나아 보인다.
전날 경기는 왜 양키스가 현재 승률 1위를 유지하는지를 보여주는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만큼 승리할수 있는 야구를 해내고 있기 때문. 최근 5경기 연속 강속구만 주구장창 보고 온 캔자스시티 입장에선 스트로만의 투구는 오히려 공략하기 힘들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싱어 역시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타입이기 때문에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겠지만 캔자스시티 최대의 약점은 후반 접전에서 불펜이 제 기능을 못한다는 점이고 이 문제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양키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3 뉴욕 양키스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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