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시티는 뉴 잉글랜드와의 홈경기에서 또 한 번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현재 동부 컨퍼런스 5위, 4위 뉴욕 레드불스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혀둔 상황. 이번 샬럿전 승리 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9월 들어 홈 3연전 일정을 내리 소화 중인 만큼 로테이션을 돌리더라도 2-3명의 범위를 넘어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 MF 토레스(11골 2도움)가 최근 맹활약을 통해 우루과이 대표팀 복귀를 신고한 상태에서 FW 매과이어(8골 2도움), 엔리케(4골), 무리엘(3골) 등의 공격수들도 고른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단, 전성기 시절 세비야와 아탈란타에서 활약했던 무리엘의 경우 좀 더 이름값을 해줘야 할 듯.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4무 5패로 승률 5할이지만, 최근 기준으론 5경기 연속 패배가 없다는 점(4승 1무)이 눈에 띈다. 샬럿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울세를 나타내고 있다.

샬럿FC는 몽레알 원정에서 1-2로 무릎을 꿇고 리그 5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들었다. 최근 부진과 함께 동부 컨퍼런스 7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8위 토론토와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진 만큼 플레이오프 진출권(7위 이내) 사수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반등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에이스 FW 아그예망(7골 2도움)이 발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주중 올랜도전 출전이 어려워 보인다는 소식. 여름에 스완지 시티에서 건너온 잉글랜드 출신 FW 패터슨(지난 시즌 챔피언십 7골)으로 그 공백을 대체할 것이 유력시된다. 여름에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주포 FW 시비데르스키(지난 시즌 12골), 콜롬비아 출신 윙어 FW 바르가스(5골 2도움) 역시 평소 이상의 역량을 보여줘야 할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3무 7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올랜도 원정에선 통산전적 1승 1패로 장군멍군을 주고받은 바 있다.

# 주요 결장자

올랜도: DF 브레칼로(주전급/불투명), 할러데이(백업/불투명), GK 스타주하르(백업/부상).

샬럿: FW 아그예망(핵심전력/불투명), DF 포브스(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올랜도 시티의 6:4 우세를 예상. 시즌 중반부 들어 안방에서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는 올랜도다. 반면 샬럿은 최근 원정 5경기 1승밖에 없는 상태에서 에이스 FW 아그예망마저 부상으로 쓰러지고 만 상황.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올랜도 승(추천:★★★★☆).

- 핸디캡: 올랜도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