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미치 켈러(8승 4패 3.36)가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14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켈러는 오래간만에 원정 부진이 터져버렸습니다. 작년 신시내티 상대로 홈에선 6이닝 2실점 투구로 강세를 보였고 워낙 홈 경기에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반등의 가능성은 높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로돌로 상대로 터진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4안타가 말해주듯 좌완 상대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3회말 2사 2,3루의 찬스에서 코너 조의 허무한 삼진이 포인트입니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을 확보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합니다.

◈신시내티

헌터 그린(5승 2패 3.61)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섭니다. 15일 밀워키 원정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그린은 밀워키 상대 부진을 극복했다는게 다행스럽습니다. 작년 피츠버그 원정에서 6이닝 1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금년 낮 경기 방어율이 2.74로 좋다는 점은 충분히 기대를 걸게 하는 대목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베일리 팔터 상대로 터진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2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신시내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떨어져 있는 타격감을 여전히 복구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스피드 야구가 되지 않는게 문제입니다. 2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알렉시스 디아즈가 계속 안정적인 투구를 해줘야 합니다.

◈코멘트

피츠버그의 홈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켈러와 그린의 대결은 막상막하의 투수전 전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 팀의 타선 모두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고 전날과 같은 불펜 대결인데 이번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주력 투수들을 준비시킬수 있고 불펜의 안정감은 신시내티보다는 피츠버그가 조금 더 낫다. 투수력에서 앞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추천 배팅

[[승패]] : 피츠버그 승

[[핸디]] : +1.5 신시내티 승

[[U/O]] : 7.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