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7일 LA에인절스 vs 오클랜드 MLB , 스포츠분석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로안시 콘트레라스(1승 3.90)가 이적 후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3일 다저스 원정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준 콘트레라스는 불펜 투수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작년 선발로 등판했을때 극도로 기복이 심한 투수였는데 더 큰 문제는 데뷔 후 꾸준히 낮 경기 투구가 매우 좋지 않은 투수라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스펜스와 뉴컴을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런으로만 5점을 뽑은게 승부를 갈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정적 그랜드 슬램을 터트린 미키 모니악은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낸듯.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마무리 에스테베즈까지 가는 길이 참으로 멀다.
투수진의 난조가 4연패로 이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조이 에스테스(2승 2패 5.53)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에스테스는 6월 들어서 홈에서 강하고 원정에서 약한 특징이 나오는 중이다. 에스테스에게 있어서 이번 경기가 낮 경기라는 점은 도움이 될수 있는 부분.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마르테 상대로 브렌트 루커의 솔로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오클랜드의 타선은 오래간만에 원정에서 타선이 제 몫을 해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일 것이다. 홈런포를 얼마나 터트리느냐가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듯. 2.2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션 뉴컴의 부활이 불가능해 보인다.
오래간만에 에인절스가 홈런포로 힘을 냈다. 이번 경기는 전날 경기와는 전개가 조금 다를듯. 콘트레라스는 선발로서 기복이 심한 편이고 낮 경기의 약점도 확연한 편이다. 물론 에스테스가 원정에서 약하다고는 하지만 낮 경기 강점은 주목할 포인트. 특히 스펜스와는 다른 유형이라는게 오히려 에인절스에게 문제가 될수 있고 살아난 오클랜드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제 역할은 해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4 오클랜드 승리
핸디 : 오클랜드 승리
언더 오버 : 오버